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영화 ‘라라랜드’가 국내외 신작들의 거센 공세 속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특히 배우 지망생 미아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의 러블리한 스타일링과 연기가 빛을 발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영화 ‘라라랜드’ 속 엠마 스톤의 뷰티 스타일링 포인트를 살펴봤다.
# 헤어 : 클래식한 중단발 스타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중단발이 ‘라라랜드’까지 영향을 미쳤다. 가르마를 6:4 비율로 나눈 다음 숱이 많은 쪽의 머리카락을 살짝 아래로 내려 단아한 느낌을 연출했다. 나머지 헤어의 경우 불규칙하게 웨이브를 넣은 뒤 잔머리를 텍스처 처리해 클래식한 매력을 어필했다.
데이트 장면에서는 더욱 과감하게 웨이브를 넣었다. 가르마 형태는 비슷하지만, 헤어의 컬링을 더욱 굵고 진하게 더해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었다. 헤어 라인을 따라 떨어지는 옆 머리카락은 엠마 왓슨의 둥근 얼굴형을 더욱 부각시킨다.
# 메이크업 : 초록빛 동공 부각시키는 러블리 메이크업

극 중 엠마 스톤의 메이크업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핑크 컬러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얼굴 전체에 화사한 톤의 파운데이션을 펴 바른 다음 헤어와 일치하는 라이트 아몬드 컬러의 아이브로우로 눈썹 사이를 메웠다. 눈두덩엔 피치 톤의 아이섀도를 얹은 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채워 눈매가 또렷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이후 말린 장미 컬러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풀발색한 뒤 치크 위에 같은 계통의 블러셔를 얹어 발그레한 느낌을 드러냈다.
# 스타들의 ‘엠마 스톤st’ 가르마 헤어스타일

(왼쪽 위) 아이오아이 김세정 엠마 스톤과 가장 비슷한 헤어스타일. 6:4 가르마 형태와 굵은 웨이브가 여성스러운 여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단, 컬링을 규칙적으로 넣어 단아한 느낌보다는 발랄한 느낌을 더욱 부각시켰다.
(왼쪽 아래) 소녀시대 윤아 가르마를 5:5 비율로 나눈 다음 헤어 라인을 따라 헤어를 떨어뜨려 우아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한쪽 부분의 헤어에 웨이브를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오른쪽 위) 티아라 은정 컬링이 전혀 없는 깔끔한 중단발 스타일. 7:3 비율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린 생머리는 은정의 걸리시한 매력을 한껏 느끼게 만든다.
(오른쪽 아래) 레드벨벳 슬기 아이돌에 특화된 중단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헤어 전체를 레드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다음 눈썹 아래까지 내려온 앞머리에 볼륨을 넣었다. 또한 나머지 머리카락의 끝 부분만 바깥쪽으로 뻗히게 연출해 상큼한 느낌을 표현했다.
사진=판시네마(주), 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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