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슈가 에스이에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에스이에스(S.E.S.)의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슈는 콘서트 개최 소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함께 작업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저희가 다시 돌아오는 걸 알고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콘서트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슈는 이번 앨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슈는 “‘내가 언제 이런 머리 색깔을 해보나’ 생각하면서 해봤다. 아이들이 제 머리를 보고 멈춰있더라. 아이들이 ‘엄마 머리 예뻐’라고 해줬다. 오늘 공연도 아이들이 보러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슈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것이 마냥 즐거웠다”라면서 “슈라는 사람과 엄마라는 사람, 양쪽 다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도 하긴 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많이 응원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슈는 “이번에 알았는데 각자 다른 빛을 가진 보석이었다. 세일러문이 합체되면 강한 빛을 내듯, 저희가 셋이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며 에스이에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에스이에스는 30~31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를 개최한다. 오는 1일 0시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리멤버’를 선공개한 후, 2일 낮 12시 또 다른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을 포함한 스페셜 앨범의 모든 음원을 공개한다. 음반은 2일 발매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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