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서현진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낭만닥터 김사부’ 윤서정 메이크업
[기획] 서현진 담당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낭만닥터 김사부’ 윤서정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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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스물일곱 번째 주인공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속 윤서정 역을 맡은 배우 서현진.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우현증메르시 김수빈 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김수빈 원장이 말하는 ‘윤서정 메이크업’ 포인트!

“은은한 눈매를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음영이 살짝 들어간 상태에서 부드러운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죠. 전체적으로 힘을 약간 뺀 메이크업이기 때문에 과한 컬러감은 넣지 않았어요.”

Concept : 열정 넘치는 의사

김수빈 원장 : 극 중 서현진이 맡은 역할이 의사인 만큼, 튀는 컬러보다는 내추럴한 느낌이 나는 컬러들을 주로 활용했어요. 또한 깨끗하고 맑은 피부 표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프트한 피치 톤의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혈색 있는 코랄 립이 포인트예요.

Base : 장시간 촬영에도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김수빈 원장 : 서현진의 깨끗하고 맑은 피부 톤을 그대로 살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외선 차단 겸 톤업 제품을 볼과 콧대, 이마 등 얼굴 중앙 위주로 발라줬어요. 이후 얼굴 전체에 글로시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꼼꼼하게 펴 발라줬죠. 이때 수분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장시간 촬영해도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어줬어요.

Eye : 사랑스러운 피치 아이 메이크업

김수빈 원장 : 시청자들이 최대한 서현진의 의사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메이크업 전체에 컬러감을 덜어줬어요. 하지만 컬러감을 과하게 빼면 얼굴에 생기가 없어 보이고 아파 보일 수 있어요.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을 진행할 때 피치 컬러를 적극 활용했어요. 쌍꺼풀 라인에 리퀴드 타입의 연한 피치 글로우를 바른 다음 그 위에 프레스 타입의 피치 컬러 아이섀도를 얹어줬어요.

또한 점막 부분에 라인을 그리듯 코코아 컬러의 아이섀도로 음영을 넣어준 뒤 펜슬 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려줬죠. 아이라인을 파우더 타입으로 잡아준 뒤 펜슬 타입의 라인으로 한번 더 그려주면 번지지 않는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요.

Lip & Cheek : 핑크&코랄 립

김수빈 원장 : 또렷한 립 라인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립 라이너였어요. 로즈 컬러의 립 라이너로 아웃라인을 그려준 다음 코랄 컬러의 립스틱을 얹어줬어요. 이때 라인과 립스틱이 눈에 띄게 나뉘지 않도록 손가락과 브러시로 경계를 무너뜨려줬어요. 그 위에 핑크 톤의 립글로스를 발라 윤기를 더해줬어요.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