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현-지민-영재-레오, 걸그룹보다 예쁜 이유 4
[기획] 대현-지민-영재-레오, 걸그룹보다 예쁜 이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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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요즘은 남자도 화장하는 시대, 지난 한 주를 빈틈없이 꽉 채운 연말 시상식 속 남돌들의 뷰티 스타일링 경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걸그룹보다 화려하고, 걸그룹보다 정교한 헤어메이크업으로 비주얼 포텐을 아낌없이 터뜨린 각 보이그룹의 ‘꽃미모’ 멤버들을 만나보자. B.A.P-방탄소년단-갓세븐-빅스가 이번 주인공이다.

◇ B.A.P 대현

메인 보컬이자 비주얼까지 동시에 맡고 있는 팔방미인 대현은 데뷔 초로 돌아간 듯한 블론드 헤어로 화사한 뷰티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어두운 피부 톤을 가진 대현이지만 블론드 헤어와 어울릴 수 있도록 한 톤 톤업해 베이스를 깔아준 뒤 라이트 브라운 컬러 아이브로우로 색감을 맞췄다.

포인트는 붉은 기가 있는 브라운 아이섀도로 눈 위아래를 전체적으로 넓게 펴 바른 후 꼬리 쪽을 덧칠해 고양이 같은 눈매를 연출했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옅게 채워 눈매를 더욱 깊게 표현하고, 눈 밑 점을 콕 찍어 더욱 진해 보이게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으로 매트한 핑크 레드 립을 그라데이션해 섹시미를 강조했다.

◇ 방탄소년단 지민

지민은 치명치명 열매를 과다 섭취한 듯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모았다. 블론드 헤어 중에서도 가장 라이트한 톤을 선택해 ‘자체 반사판’을 만든 뒤 그린 빛이 도는 신비로운 컬러 렌즈로 유니크한 뷰티 스타일링을 뽐낸 것. 다소 과한 듯한 렌즈에 색감이 죽지 않도록 섀도 발색 역시 잔뜩 힘을 줬다.

펄이 가미된 오렌지 섀도를 눈두덩 위주로 은은하게 깔아준 뒤 브라운 컬러와 믹스해 꼬리 부분을 깊게 스머징했다. 이때 블랙 아이라인으로 눈이 부어 보이지 않게 연출하고, 누디한 핑크 립으로 지민만의 몽환적인 무드를 표현했다.

◇ 갓세븐 영재

순한 강아지상의 영재는 얇은 속 쌍꺼풀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 섀도 레이어링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2016년 한 해를 꽉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쉼표 헤어에 버건디 브라운 컬러를 입혀 도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후 눈썹 산을 각이 지게 표현해 남성미를 어필했다.

메이크업의 핵심은 섀도 레이어링에 있었다. 베이지 섀도를 아이홀 전체에 넓게 깔아준 뒤 핑크 브라운 컬러로 눈머리와 꼬리를 채웠다. 이때 눈 꼬리 아랫부분을 코코아 컬러로 짙게 채워 뒤트임 효과를 준 것이 포인트로 또렷한 브라운 렌즈와 만나 옴므파탈의 매력을 과시했다. 촉촉한 밤 타입의 핑크 립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마무리했다.

◇ 빅스 레오

비에 젖은 듯한 웨트 헤어로 색다른 뷰티 스타일링을 보여준 주인공은 레오다. 평소에도 과감한 스타일링을 일삼는 레오지만 레드 오렌지 컬러와 웨트 헤어가 만나 더욱 유니크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헤어에 맞게 촉촉한 스트로빙 베이스를 깔아 백옥 같은 피부를 연출한 뒤 레드 오렌지 계열 섀도를 눈두덩 가득 채워 카리스마를 더했다.

레오 이목구비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애교살은 골드 펄 섀도로 덧칠해 한 번 더 강조하고, 콧대와 외곽에 컨투어링을 가미해 남자다운 이목구비의 장점을 살렸다. 앵두같이 촉촉한 핑크 그라데이션 립이야말로 별빛들의 심장을 녹인 킬링 포인트.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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