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신서유기’가 새로운 얼굴과 함께 더욱 독하게 돌아왔다.
tvN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나영석 PD, 신효정 PD를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슈퍼주니어 규현, 위너 송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핫 한 출연진들이 나오는 만큼 취재진들로 붐볐다.
가장먼저 마이크를 잡은 나영석 PD는 “시즌2까지만 해도 시즌3가 나올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새 시즌으로 찾아 뵙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재미있게 촬영하고 돌아왔다.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3에서는 중국에서의 멤버들의 활약상을 담은 주요 내용이 TV에서 방송된다. 또한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편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등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은 금요일 밤 시간대에 편성됐지만, ‘신서유기3’는 파격적으로 일요일밤을 선택하며 그 블록을 확장하게 된 것.
나영석 PD는 “시간대를 일요일로 옮겼다고 해서 크게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웃음만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출연자들도 그것만 생각하고 뛰었기 때문에 한주일을 마무리하는 시간대 에너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부분은 있다”며, “지상파와 경쟁한다는 생각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저희 색깔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시즌3에는 지난 시즌2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에 새 멤버 규현, 송민호가 함께한다.
강호동은 규현과 송민호의 합류에 대해 “규현과 송민호와 함께한다고 해서 저도 젊은 감각을 배울 수 있겠구나 기대를 했던 게 사실이다”라며, “그런데 막상 함께 해보니 언제부턴가 나나 이수근처럼 아재화가 돼 있더라. 이 정도로 몰라도 되나 싶었다.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은지원은 “이번에 여행을 다녀와서 많은 분들이 꼭 봐주셨으면 하는것이 있고,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게임이 있다”며, “게임이 많이 업그레이드 됐고, 이 게임을 꼭 하셨으면 좋겠다. '인간과 좀비의 싸움'을 널리 전파시켜 달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과연 ‘신서유기3’는 새로운 멤버 규현과 송민호의 힘을 받아 일요일 밤 시간대도 점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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