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종영, 신기록 갱신 드라마의 의미 3
'마음의 소리' 종영, 신기록 갱신 드라마의 의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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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엉뚱 발랄한 가족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아냈던 KBS2 ‘마음의 소리’가 지난 6일 방송된 5회를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이에 짧지만 강렬했던 ‘마음의 소리’가 남긴 세 가지 의미를 짚어봤다.

1. 온라인 플랫폼 X 공중파 방송, KBS 예능국의 도전!

‘마음의 소리’는 KBS 예능국의 과감한 도전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기존의 공중파 매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결과물을 완성시켰다.

특히 ‘마음의 소리’는 공중파 버전이 공개되기에 앞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웹드라마 버전을 먼저 공개하며 화제를 자아냈다. 또한 공중파 버전에서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추가해 차별화를 둔 것도 하나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방송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새로운 틀을 개척해냈다.

2. 국내 3천 6백만 뷰-중국 1억 4천만 뷰 돌파 ‘연일 신기록 갱신’

‘마음의 소리’는 2016년 11월 7일 첫 공개 된 후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 기준으로 본편이 공개된 지 단 10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300만뷰, 3주 만에 2천만 뷰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까지도 네이버 TV캐스트 전체 조회수 3천 6백만 뷰를 훌쩍 뛰어넘으며 웹드라마 전체 조회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마음의 소리’는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냉각된 가운데서도 ‘마음의 소리’는 꿋꿋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공개와 동시에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마음의 소리’는 현재 1억 4천만 뷰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3. 가족 시트콤의 부활! '연출-배우들의 컬래버레이션'

‘마음의 소리’는 매회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가족 시트콤의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하병훈 PD의 탄탄한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매주 금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예능 PD로 활동중인 하병훈 PD는 원작 웹툰이 가진 B급 코믹 코드에 주인공의 로맨스를 버무리는 연출을 선보였다. 또한 이광수, 정소민, 김대명, 김병옥, 김미경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마음의 소리’ 제작진은 “‘마음의 소리’ 시작부터 끝까지 기대 이상의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네티즌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연 배우들이 등장하는 토크쇼 ‘마음의 소리-특별판’이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