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1월 1주 1위, ‘무한도전’ 역사X힙합 프로젝트
[제니스코프] 2017년 1월 1주 1위, ‘무한도전’ 역사X힙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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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1월 2일 ~ 2017년 1월 8일 차트) <편집자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발표된 음원이 역시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는 역사와 힙합을 결합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고, 1위에 황광희와 개코가 함께한 ‘당신의 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도깨비’ OST가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 황광희, 개코 ‘당신의 밤’

‘무한도전’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힙합으로 전하는 역사 이야기 ‘위대한 유산’을 통해 발표된 음원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당신의 밤’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 속에서도 한글로 시를 쓴 시인 윤동주에게 보내는 편지로, ‘별 헤는 밤’의 시구를 인용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황광희와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함께했으며, 오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 크러쉬 ‘뷰티풀(Beautiful)’

크러쉬가 부른 드라마 ‘도깨비’의 OST ‘뷰티풀’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주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뷰티풀’은 ‘도깨비’의 첫 회부터 매 회 빠지지 않고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OST 출시 문의를 가장 많이 받는 등 발매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여 왔다. 특히 3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바닷가 우산 신에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와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3.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악동뮤지션의 신곡이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오랜 날 오랜 밤‘은 지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악동뮤지션 두 남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후렴구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힐링을 선사한다.

4. 찬열, 펀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꾸준히 음원 차트 상위권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스테이 위드 미’는 몽환적인 느낌의 일렉 기타 연주 위에 잔잔하게 더해지는 피아노 선율이 애절하고 아련한 느낌을 준다. 찬열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말하는 듯이 부르는 보컬과 랩이 펀치의 애절하고 아련한 보컬과 어우러지며 곡에 쓸쓸한 느낌을 더한다.

5. 빅뱅 ‘에라 모르겠다’

빅뱅의 ‘메이드’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에라 모르겠다’의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 노래는 지드래곤과 YG 메인프로듀서 테디의 공동 작품이며 지드래곤, 탑, 테디가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빅뱅은 약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해 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천곡. 라비 ‘밤(BOMB)’

9일 0시 빅스의 래퍼 라비가 솔로곡 ‘밤’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도입부의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인 트랩 사운드의 곡이다. 라비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와 산이의 익살스러운 래핑이 돋보이며, 폭탄이 터지는 듯한 폭발적인 사운드가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라비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첫 솔로 앨범 프로듀서로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아트워크의 콘셉트 기획 등 전반적인 콘텐츠에 참여하며 라비만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사진=황광희 SNS, CJ E&M, YG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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