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이번 출연, 혼자 죽을 수 없어 일주일간 윤상현 설득했다"(정글의법칙)
은지원 "이번 출연, 혼자 죽을 수 없어 일주일간 윤상현 설득했다"(정글의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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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정글의 법칙 in 얍' 윤상현과 은지원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중원 PD를 비롯, 류승수 윤상현 배수빈 이정진 은지원 박한별 이이경 정진운(2AM) 다솜(씨스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상현은 "아내와 오붓하게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은지원의 연락이 왔다. 정글을 같이 가자고. 그래서 내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고 자라'고 했다. 그 후로도 계속 전화가 와서 거절을 했다. 어느 날은 은지원이 '이번에는 특별히 풀장도 가고 수영도 할 수 있다. 잠은 호텔에서 잔다'고 꼬드겨서 하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이 방송 시리즈를 보고 '저 프로그램은 죽어도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른 스케쥴을 핑계삼아 섭외를 거절했었는데, 마침 스케쥴이 하나도 없을때 섭외 전화가 온 거다. 핑계댈 것이 없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혼자 죽을 수 없어서 윤상현에게 일주일 가까이 거짓말도 하면서 설득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얍'은 '정글의 법칙' 열아홉 번째 시리즈로, 12명의 출연진들이 남태평양에 위치한 얍(YAP)섬에 머무르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생존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