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호박 고구마'는 잊어라... '미씽나인'서 엘리트 검사로 변신
권혁수, '호박 고구마'는 잊어라... '미씽나인'서 엘리트 검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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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개그맨 권혁수가 ‘미씽나인’에서 웃음기를 쫙 빼고 검사로 변신, 씬스틸러에 도전한다.

MBC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아홉 명의 극한 생존기를 소재로 죽음을 맞닥뜨린 인간의 군상은 물론, 국민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컨트롤타워, 진실을 덮기에 급급한 정부 등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짚어낸다.

tvN ‘SNL 코리아’ 코너 ‘더빙극장’으로 시청자에게 각인된 권혁수는 ‘미씽나인’에서 검사로 변신, 양동근(윤태영 역)과 함께 정부조차 외면한 진실을 좇는다.

특히 “호박 고구마”를 외치며 나문희로 변신하고, “너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까 책임져”라며 ‘올림포스 가디언’ 속 디오니소스를 패러디했던 권혁수는 이제 얼굴에 웃음기를 지우고 각진 안경을 낀 채로 모두가 덮고자 하는 진실을 홀로 캐낸다.

‘미씽나인’ 관계자는 “권혁수가 끼와 재능이 특출난 데다 오랫동안 정극 연기를 꿈꿨던 만큼 제대로 해내겠다는 포부가 크다. 또 다른 방식으로 화면을 장악할 그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