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주연 배우 세 명의 이름만으로도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영화 ‘싱글라이더’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병헌, 공효진에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까지 더해진 신선한 조합은 이미 비주얼만으로 원 톱 자리에 오르기 충분했다.
특히나 공효진과 안소희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제작보고회 전부터 두 사람이 입고 나올 의상에 시선이 모아졌다. 마치 짜기라도 한듯 시크한 파리지엔느룩을 연출했지만 각자의 분위기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공효진-안소희의 공식석상 패션을 전격 비교해봤다.
▶ 공효진, 유니크 파리지엔느룩

공효진이 블링블링한 메탈릭 의상으로 트렌드를 한 발 앞선 유니크한 공블리룩을 완성했다.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된 7부 소매의 미디 원피스는 블랙과 골드가 뒤엉킨 컬러 조합만으로 충분히 화려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아이템을 얹지 않고 블랙 스타킹과 로퍼만 매치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헤어와 메이크업 역시 내추럴에 초점을 맞춰 시크한 파리지엔느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
▶ 안소희, 러블리 파리지엔느룩

안소희는 좀 더 포멀하지만 러블리한 파리지엔느룩을 표현했다. 웨어러블한 탑 원피스에 일자로 떨어지는 테일러드 재킷을 걸쳐 슬림한 보디라인을 뽐낸 것. 심볼 컬러인 블랙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일해 단정한 느낌을 살리고, 실버 액세서리를 레이어링해 은은하게 포인트를 줬다. 상대적으로 두꺼운 발목을 커버하기 위해 높은 굽의 스트랩 슈즈를 착용한 것이 신의 한 수로 스커트의 A라인과 만나 걸리쉬 무드를 극대화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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