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1월 9일 ~ 2017년 1월 15일 차트) <편집자주>
이번주도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가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의 열연으로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는 것과 더불어 OST가 인기를 끌고 있다. ‘도깨비’ OST의 흥행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1.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지난 7일 새롭게 공개된 ‘도깨비’ OST PART9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1위를 꿰찼다. 이 노래는 극 중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곡으로, 김신과 지은탁의 운명적인 사랑을 김신의 시점에서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에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이 잘 어우러졌다.
2. 크러쉬 ‘뷰티풀(Beautiful)’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2위를 차지했다. ‘뷰티풀’은 ‘도깨비’의 첫 회부터 매 회 빠지지 않고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OST 출시 문의를 가장 많이 받는 등 발매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여 왔다. 특히 3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바닷가 우산 신에 배경음악으로 흘러 나와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3. 찬열, 펀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찬열과 펀치가 부른 ‘스테이 위드 미’는 ‘도깨비’ OST 중 가장 먼저 발표된 곡으로, 지난해 12월 3일 공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몽환적인 느낌의 일렉 기타 연주 위에 잔잔하게 더해지는 피아노 선율이 애절하고 아련한 느낌을 준다. 찬열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말하는 듯이 부르는 보컬과 랩이 펀치의 애절하고 아련한 보컬과 어우러지며 곡에 쓸쓸한 느낌을 더한다.
4.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악동뮤지션의 신곡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 날 오랜 밤‘은 지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로 담은 곡이다. 악동뮤지션 두 남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후렴구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힐링을 선사한다.
5. 황광희, 개코 ‘당신의 밤’

‘무한도전’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힙합으로 전하는 역사 이야기 ‘위대한 유산’을 통해 발표된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당신의 밤’은 일제의 민족말살정책 속에서도 한글로 시를 쓴 시인 윤동주에게 보내는 편지로, ‘별 헤는 밤’의 시구를 인용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황광희와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함께했으며, 오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추천곡. 니엘 ‘날 울리지마’

16일 0시 틴탑 니엘의 두 번째 솔로앨범 ‘러브 어페어(LOVE AFFAIR)’가 발매됐다.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는 빈티지한 비트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곡이다.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까지 붙잡고 싶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이 니엘의 목소리와 만나 슬픈 상황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사진=CJ E&M, YG엔터테인먼트, 황광희 SNS, 티오피미디어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