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엑소가 음악뿐 아니라 연기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장 활발히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디오를 필두로, 지난해 백현이 드라마 ‘보보경심’을 통해 활약했다. 2017년 역시 디오는 영화 두 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찬열, 수호, 카이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4년 연속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자타가 공인하는 대세 아이돌로 이름을 올린 엑소가 연기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 ‘신과 함께’-‘7호실’ 도경수

도경수는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과 영화 ‘형’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를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형’으로 도경수는 조정석과 환상의 브로맨스를 선보였고, 영화의 흥행에도 크게 일조했다.
2017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한 도경수다. 올해 도경수는 영화 ‘신과 함께’와 ‘7호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도경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7호실’은 신화균과 도경수가 함께 출연하며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 ‘미씽나인’ 박찬열

박찬열은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을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박찬열은 극중 홀로서기에 성공한 슈퍼스타 이열로 분한다. 낙천적인 성격과 친화력으로 험난하고 고된 무인도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분위기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앞서 박찬열은 영화 ‘장수상회’와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등을 통해 연기했다. 첫 공중파 데뷔작인 ‘미씽나인’으로 ‘연기돌’의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세가지색 판타지’ 김준면

수호는 본명인 김준면으로 MBC와 네이버가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준면은 요절이 예상되는 이승의 스타 우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준면 역시 지난해 개봉한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주연으로 낙점돼 지수, 류준열, 김희찬과 브로맨스를 뽐낸 바 있다. 브로맨스가 아닌 상대배우 지우와 로맨스를 예고한 김준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안단테’ 카이

카이는 지상파 드라마에서 단번에 주연에 발탁됐다. KBS2 ‘안단테(가칭)’에서 주인공 이시경을 연기할 예정. 작품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한중 동시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는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초코뱅크’, ‘첫 키스만 일곱 번째’ 등으로 연기를 해왔다. 지상파 첫 작품에 주연으로 발탁된 것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있는 상황. 우려를 딛고 카이가 좋은 연기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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