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하얗게 일어난 겨울 각질, 어떻게 잠재우지?
[기획] 하얗게 일어난 겨울 각질, 어떻게 잠재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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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피부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는 계절, 겨울. 매서운 칼바람에 탄력이 떨어지고 결이 거칠어지는 것은 물론, 피부 속 수분을 공기 중으로 빼앗아가 극건조 상태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겨울에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정상치인 15~20%보다 낮은 10% 이하로 떨어지게 다른 계절에 비해 각질이 쉽게 도드라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눈보라에도 끄떡없는 겨울철 피부 관리 팁에 주목하자.

▶ 피부에 쌓인 묵은 각질, 부드럽게 제거해요

일반적으로 묵은 각질은 스스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반복하는 순환 주기가 있는데, 신진대사가 감소하는 겨울에는 자연스러운 각질 탈락이 느려져 피부에 두껍게 쌓이게 된다. 그러므로 피부에 필요 이상으로 쌓인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줘야 겨울에도 매끄럽게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단 손으로 박박 문질러 억지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화장 솜에 토너를 충분히 묻혀 닦아주거나 스팀타월로 가볍게 얼굴을 닦아 각질을 제거하자 진동클렌저를 이용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관리해주는 것도 좋다.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알갱이가 큰 스크럽 제품보다는 부드러운 각질 전용 제품을 사용하자.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피부에 각질이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보습을 습관화하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도록 한다.

▶ 건조해서 들뜬 각질, 충분한 보습으로 잠재워요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예민해진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좋다. 보습 효과가 풍부한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건조해진 피부가 촉촉해지고 들뜬 각칠층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 타입에 따라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극건성 피부의 경우 해바리기씨유, 해송자유와 피마자유 등 100%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페이스 오일을 발라주면 거친 피부를 진정시켜 들뜨지 않는 피부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시트 마스크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양한 마스크 제품이 나와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되지만 밤 사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슬리핑 팩을 활용하면 자는 동안 강력한 보습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돼 다음 날 아침 빛나는 피부를 만날 수 있다.

 

사진=PIXABAY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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