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지난 26일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수상자만큼이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현장. 백상예술대상은 일 년에 단 한번 열리는 방송인들의 큰 축제인 만큼 이날을 위해 공들여 준비한 여배우들의 드레스와 메이크업 스타일은 시상식만큼이나 더욱 치열했다.
올해 백상 레드카펫 위를 화려하게 장식한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블랙 드레스와 화이트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이 중 블랙 드레스로 시크한 멋을 낸 신민아, 배두나, 심은경과 화이트 드레스로 우아함과 청순미를 강조한 한선화, 박신혜, 김아중의 뷰티 스타일링을 공개한다.
★ 시크하면서 깔끔한 매력의 블랙 드레스 (신민아, 배두나, 심은경)

클래식한 중세 귀족풍의 드레스를 선택한 신민아는 정숙한 여성미를 풍기며 성숙미 넘치는 메이크업으로 뷰티 스타일링을 했다. 자연스럽게 올린 헤어스타일은 청담동 며느리를 연상시킨다. 또 노출이 없는 심플한 드레스는 붉은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주어 화려함을 강조했다.
개성 넘치는 뱀피 무늬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배두나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옆으로 살짝 넘긴 앞머리는 월드 배우다운 카리스마를 풍긴다.
블랙 드레스가 아닌 블랙 점프수트로 멋을 낸 심은경은 여타 아름다운 드레스들 만큼이나 돋보였다. 그는 청순하지만 살짝 짙은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평소 그녀의 보이시한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또 배두나와 같이 옆으로 살짝 넘긴 앞머리는 성숙미를 자아낸다.
★ 여신 느낌 물씬나는 순백의 화이트 드레스 (한선화, 박신혜, 김아중)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는 시스루 소재가 더해져 섹시함이 가미된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녀는 청순한 느낌을 살려 코럴 계열의 메이크업을 하고 긴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려 이번만큼은 걸그룹 이미지가 아닌 여배우의 우아함을 더했다.
5년 연속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박신혜는 대세 여배우답게 세련된 비즈가 화려하게 들어간 화이트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는 화려한 드레스에 걸맞게 화사하게 윤곽을 잡아주는 메이크업과 장미 핑크빛 립으로 포인트를 주어 여신임을 입증했다.
신동엽 주원과 함께 백상예술대상의 MC를 맡은 김아중 역시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스타일에 깔끔한 베이스 메이크업은 순백의 여신을 연상시킨다. 또 붉은 계열의 립으로 포인트를 주어 드레스보다 빛나는 미모를 선사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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