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겨울철 민감성 피부 관리 STEP 4 '성분부터 확인하자'
[기획] 겨울철 민감성 피부 관리 STEP 4 '성분부터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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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민감성 피부에게 이보다 더 냉혹할 수 없는 계절, 겨울.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해 툭하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하도 가려운 탓에 긁으면 각질이 우수수 떨어진다. 건조한 날씨에 자극 받아 울긋불긋 올라오는 트러블은 또 어떤가. 보기 싫은 피부가 되기 전 온순하게 잠재워줄 겨울철 민감성 피부 관리 STEP 4를 소개한다.

▶ STEP 1 : 화장품 다이어트에 돌입할 것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을 때 따끔거리거나 트러블이 올라오는 기분이 든다면 제품의 개수를 줄이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지나친 화장품 중복 사용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고 트러블과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각 단계의 기능이 합쳐진 모이스처라이저 하나만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 성분은 한 가지를 넘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하며 펩타이드나 니아신처럼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성분을 추천한다.

▶ STEP 2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

트러블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콜라겐의 생성을 막고, 혈관을 파괴하고, 홍조를 유발해 이를 차단하지 않으면 ‘성난 얼굴’을 만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화학 성분이 들어간 차단제를 바를 경우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 같은 물리적 차단 성분의 제품을 발라야 한다.

▶ STEP 3 :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할 것

산도에 예민한 민감성 피부에는 약산성 클렌저가 적합하다. 세정력이 약하고 거품이 적지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이중 세안이 필요할 때는 오일이나 밤 제형으로 부드럽게 노폐물을 제거한 뒤 얼굴에 물을 끼얹는 느낌으로 헹궈야 한다. 최대한 얼굴에 손이 닿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모든 과정은 1분 안에 끝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온수를 사용해야 한다.

▶ STEP 4 : 수분과 비타민을 섭취할 것

결국 민감성 피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너 뷰티’다. 어떤 걸 먹느냐에 따라 피부 상태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 피부에 열을 내 건조하게 만드는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피부를 강화시키는 비타민 A와 자외선 저항에 좋은 비타민 C의 섭취도 필수다. 아미노산이 고루 분포된 생선과 달걀로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잊지 말자.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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