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2017년 정유년이 밝았다. 매년 1월이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던 스타들의 대형 열애설 대신 기분 좋은 결혼 소식이 2건이나 들려왔다. 바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비-김태희, 류수영-박하선 커플이다. 훈훈한 비주얼만큼이나 대중의 시선을 모은 것은 역시 슈트와 웨딩드레스다. 두 커플의 웨딩룩을 전격 비교해봤다.
# 비♥김태희, 유니크 웨딩룩

평소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비는 웨딩 슈트 역시 범상치 않았다. 포멀한 기존의 블랙 슈트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느낌의 쓰리 피스 슈트로 핫한 보디라인을 백분 활용했다. 칼라의 벨벳 디테일과 큼지막한 보타이로 포인트를 살리고, 수수한 부토니에르를 꽂아 마무리했다.
키가 작은 편인 김태희는 레이스 디테일의 미니드레스로 사랑스러운 신부의 모습을 표현했다. 일반적인 본식 드레스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스타일로 밑단의 플레어 실루엣이 소박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성당에서 예식을 치른 만큼 노출은 최소화했다. 클래식한 라운드 네크라인과 긴 소매를 선택해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을 뽐냈다.
# 류수영♥박하선, 엘레강스 웨딩룩

다부진 체격의 류수영은 절제미가 돋보이는 심플한 블랙 슈트로 신랑의 표본을 보여줬다. 튀지 않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미니멀한 보타이와 부토니에르를 매치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반면 박하선은 가녀린 쇄골과 어깨라인이 강조되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여성스러운 샤 소재가 팔을 부드럽게 감싸 백조처럼 우아한 자태를 완성했다. 클래식하면서도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실루엣으로 등 뒤까지 늘어지는 면사포와 만나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사진=레인컴퍼니,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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