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사람들이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은 제각각이라지만, 유행을 선도하고 싶은 이들의 경우 연초가 되면 한해 유행할 스타일링을 꼼꼼하게 찾아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예비 트렌드세터들을 위해 뮤사이 신지용 본부장을 직접 만나 헤어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Trend 1. 웨트 헤어

“남자들은 매트한 느낌의 왁스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어요. 하지만 점차 유럽 쪽에 의한 헤어 스타일링이 도입되면서 보다 부드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기 시작했죠. 특히 힙합 문화와 복고 열풍이 함께 유행을 시작하면서 촉촉하게 젖은, 혹은 오일리한 헤어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연출을 할 땐 과감하게 젤을 사용해도 좋고, 물기가 조금 있는 상태에서 왁스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자신의 헤어 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헤어 디자이너에게 자문을 구해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질감을 표현할 것을 추천해요.”
Trend 2. 히피 펌

“작년부터 점차 가벼운 텍스처의 헤어스타일이 유행을 끌면서 ‘히피 펌’이라는 헤어스타일이 등장했어요. 굉장히 내추럴하면서도 날리는 스타일링으로 잔머리를 부각시킨 스타일이죠. 몽환적이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Trend 3. 레이어드 컷

“레이어드 컷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올해 유행할 스타일링은 옆 머리카락 쪽에 가벼운 층을 내는 방식이 유행할 것 같아요. 헤비해 보이지 않고 액티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발랄한 무드를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해요. 보다 여리하면서도 갸름해 보이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어요.”
Trend 4. 뱅 헤어

“지난 2015년부터 유행했던 시스루 뱅 헤어와는 살짝 다른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에요. 시스루 뱅에서 점차 뱅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 말 유행했던 처피 뱅도 뱅 헤어와 일맥상통하죠. 길이만 짧을 뿐 이마를 꼼꼼하게 채워주는 것은 비슷하니까요.
또 복고풍이 불면서 앞머리 삼각 베이스를 넓게 잡고 채워지는 앞머리 스타일링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니, 연출할 때 참고하시면 돼요.”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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