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최불암부터 김주혁까지 '설 특별 손님 대잔치'
'1박 2일' 최불암부터 김주혁까지 '설 특별 손님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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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1박 2일’이 설 연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설빔을 차려 입고 떠난 ‘세배 많이 또 많이’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1박 2일’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6.9%를 기록하며 6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몰아치는 눈을 뚫고 KBS 앞에 모인 멤버들은 젊음을 득템한 김준호를 시작으로 신선한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 촬영에 앞서 PD에게 “설날을 맞이해 멤버들의 설빔을 마련하라”는 사전미션을 고지 받고 각자의 짝꿍에게 특별한 설빔을 디자인해주게 된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것이다. 이때 차태현은 짝꿍인 김준호를 향해 “미안해. 정말 원단 값 안 들었어. 타잔 생각하면 돼. 타잔”이라고 말해 디자인을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이후 설빔에 맞는 메이크업까지 마친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설빔 런웨이’는 보는 이들에게 비주얼 쇼크를 선사했다. 특히 의상 공개에 앞서 에메랄드 빛 가발부터 토끼 탈까지 장착하고 검은 색 가운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비주얼임을 예상케 했다.

이어 한 사람씩 런웨이를 걸어 나오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속의 주인공인 레이로 변신한 김종민부터 하체가 부실한 바야바로 재탄생한 데프콘, 정유년을 맞아 귀여운 닭이 된 정준영, 망사 옷과 망토를 입고 천둥의 신 토르가 된 윤시윤, 앞뒤의 반전 매력을 지닌 도깨비 차태현, 상상의 동물 반토반계로 변신한 김준호까지 기상천외한 비주얼이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생각지 못했던 특급 손님의 등장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늘 미션은 단체로 어르신 세 분을 찾아뵙고 세배를 하면 된다”는 PD의 말과 함께 받은 세뱃돈으로 점심을 해결하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이 마침 생각하고 있던 최불암이 지나가자 그를 붙잡고 세배를 하게 된 것이다. 최근 방송에서 최불암을 흉내 내는 시간을 가졌던 멤버들은 최불암과 함께 “파하~~”를 외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반가운 얼굴인 김주혁과의 만남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다트를 던져 ‘혼자 설을 보낼 것 같은 연예인’을 찾아가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바로 김주혁에게 전화를 건 뒤 그가 있는 헤어숍을 습격했다. 이때 김주혁은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용돈 봉투 중에 가장 낮은 천원이 든 봉투를 뽑는가 하면, 선물 돌림판에서 꽝을 뽑는 모습으로 명불허전 ‘구탱이형’에 이어 '천꽝이형'이라는 별명까지 추가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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