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초토화된 일본의 재난 현장이 담긴 ‘신 고질라’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담은 대재앙 블록버스터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로 광대한 세계관을 펼쳐 보이며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시초, 마니아층의 폭발적인 소비문화 등 사회현상까지 불러일으켜 ‘오타쿠의 왕’, ‘오타킹’이라 불리는 전설의 거장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과 총감독을 맡았다.
공개된 ‘신 고질라’의 티저 예고편은 전대미문의 괴수가 도쿄 도심 한복판을 초토화하는 재난의 현장이 담겼다. 속수무책으로 파괴되는 도시 속에서 도망칠 곳조차 없는 사람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점차 더 파괴적으로 진화하는 고질라의 모습은 충격적인 비주얼로 현실적인 공포심까지 유발한다.
이외에도 티저 포스터에 쓰인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신 고질라’는 국내 약 9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일본 침몰’(06)의 히구치 신지가 공동감독 및 시각효과를 담당해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하세가와 히로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코라 켄고, 이치카와 미카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배우들부터 영화 ‘곡성’에 출연하여 ‘아쿠마짱’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쿠니무라 준과 또 다른 한국 영화 ‘대호’에 출연한 오스기 렌 등의 베테랑 중견 배우가 출연한다. 더불어 이누도 잇신 감독, 츠카모토 신야 감독 등의 깜짝 출연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329명의 일본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한편 1954년 ‘고질라’부터 이번 작품까지 전 세계 31편의 시리즈를 탄생시킨 전설의 괴수 ‘고질라’와 전설의 거장 안노 히데아키가 숙명적으로 만난 ‘신 고질라’는 보다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재난의 현장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리며 현대사회에 묵직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3월 개봉한다.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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