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TV] '나혼자산다' 예정화, 빛나는 몸매의 관리 비법은?
[꿀TV] '나혼자산다' 예정화, 빛나는 몸매의 관리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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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이런 몸매가 또 어디 있을까요? 요즘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로 핫하게 떠오른 그녀가 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예정화의 일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그녀는 현재 2015 미식축구월드컵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로도 활약 중이죠. 또한 최근에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각종 홈트레이닝 운동법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예쁘장한 외모, 출중한 몸매와 더불어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이 물씬 느껴지더군요. 사실 여성들은 몸매가 좋은 사람들의 관리 비법이나 일상 속 모습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온 요즘에는 특히 더 하죠.

예정화는 자신의 일상 속 배어있는 운동 팁들을 전하며 이런 여성들의 마음을 한껏 충족시켜줬습니다. 아,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수도 있겠네요. 하하. 그는 오전 7시부터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수영장 청소를 하는 일요일을 빼놓고 주 6일 동안 공복에 2시간씩 수영을 한다고 하네요. 공복에 하는 운동이 2배 정도 지방 연소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역시 명품 몸매의 소유자는 아침의 시작부터 남다르죠? 운동을 마친 예정화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한 켠에는 서핑이 취미인 그가 모아둔 서핑보드가, 다른 한 켠에는 본인의 사진이 쫙 걸려있네요. 사진 속 예정화를 보는 패널들의 표정이 참 밝아졌습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S라인의 몸매가 돋보였거든요.

예정화는 부산 출신으로, 고향에서 서울로 왔다 갔다 하다가 자취를 시작한 지는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설치가 되지 않은 텔레비전과 전날 도착한 따끈한 침대를 보니 진짜네요. 그는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견 돈만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돈만이는 주인 예정화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더군요. 한 덩치 하는 몸에, 사료 앞에서 '기다려'라고 하는 예정화의 목소리에 얌전히 기다리면서도 몸이 움찔 움찔! 돈만이는 예정화의 '먹어'라는 말에 거침없이 얼굴을 사료에 파묻는 동시에, 자신이 사료를 바닥 주변에 흩뿌린 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흡입했습니다. 예정화는 본인과 상반된 모습의 돈만이를 보면서 참 귀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설치하지 못했던 텔레비전을 설치해야죠. 그는 "이것만 꽃으면 나오나?"라며 전원 코드를 꽃았는데 형형색색의 연결 선들은 어디에 어떻게 꽃아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죠. 결국 그는 텔레비전을 보기를 포기했습니다. 운동에는 참으로 빠삭한 그가 이런 허당인 모습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스트렝스 코치인 것이 맞는 거죠. 강아지 돈만이에게도 뒷다리를 들어올려 쭉 뻗기를 반복하며 운동을 시키더군요. 또한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어 항상 몸매 상태를 체크하고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는 레몬 즙을 내어 감식초와 매실, 물을 섞은 산소 주스. 이는 예정화가 개발한 것으로 8년 동안 꾸준히 마셔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식사 역시 '병아리 호떡'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음식으로 남달랐죠. 단백질이 풍부한 병아리 콩을 고구마와 바나나, 견과류와 섞어 라이스페이퍼(rice-paper)에 싼 뒤, 구워먹는 음식이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설거지를 하며 다리를 쭉 뻗어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고, 싱크대를 붙잡고 스쿼트를 하며 생활 속 깨알 운동을 하는 것이죠. 예정화는 "워낙 습관이 돼서 내가 이렇게 한 지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생활 속 운동을 실천해왔으면 본인도 모르게 하고 있을까요? 그의 말에 따르면 피트니스 클럽에 가는 것을 싫어해서 주로 집에서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화장실에 갈 때도, 걸레질을 할 때도 몸을 쉴 새없이 움직이고, 생수병을 운동 도구로 활용하기도 하는 것이죠. 일상생활이 곧 운동인 것이네요.

예정화는 코치로서의 마음이 뼛 속 깊이 배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운동을 알려주면서도 그랬듯이, '나 혼자 산다'에서도 "이 운동은 꼭 따라하셨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추천을 해주는 것을 보면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운동 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예정화 또한 그렇게 한순간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며 힘들어 하니까요. 역시 그냥 있어서 되는 건 없나 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힘든 순간들을 견뎌내야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죠. 마냥 예정화의 몸매가 부럽기만 했는데 그의 일상을 보고나니 반성도 하게 될 뿐더러, 그의 몸매가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니 참 대단합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