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고수가 ‘루시드 드림’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준성 감독을 비롯해 고수, 설경구, 강혜정이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대기업 고발 전문 기자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아들이 납치를 당한다”며, “우연한 기회에 루시드 드림을 알게 되고 루시드 드림을 통해 아들을 납치한 범인을 찾아가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수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 가볍게 읽었다. SF 책 읽는 것처럼 술술 넘어갔다”며, “하지만 다 보고 나서는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 부족하지만 매력적인 소재에 출연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전했고 함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작품을 다 보고 나서 불안감이 들어 집 앞 CCTV를 확인했다. 골목까지 나갔는데 그곳에는 없었다. 경비하는 분께 ‘왜 없냐’고 묻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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