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정치인의 부정부패, 라이토의 절대 권력과 비슷"(데스노트)
홍광호 "정치인의 부정부패, 라이토의 절대 권력과 비슷"(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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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배역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뮤지컬 '데스노트(Death not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배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광호는 "런던에서 공연을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뉴스를 봤는데 처음 나왔던 뉴스가 정치인의 부정부패에 관한 것이었다. '그 사람들은 왜 부정부패를 저지르게 됐을까' 생각을 했는데, 그 사람들도 처음에는 나라를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권력을 쥐면서 달라지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토도 그렇다. 절대 권력을 손에 넣게 됐을 때 '어떤 과정에 의해 나도 모르게 악으로 치닫는가'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설득력있게 구현을 할 지 고민이 됐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그린다. 또한 원캐스트와 주 7회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오는 20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