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부르릉” SF9의 도약, 시동을 걸다(종합)
[Z현장] “부르릉” SF9의 도약, 시동을 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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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에스에프나인이 2017년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에스에프나인의 무기인 폭발적인 에너지,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번에도 십분 살렸다.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보이그룹 에스에프나인(SF9)의 첫 번째 미니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먼저 에스에프나인은 타이틀곡 ‘부르릉(ROAR)’과 수록곡 ‘여전히 예뻐’ 무대를 선보였다.

‘버닝 센세이션’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그룹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 전반에 흐르는 정서는 청춘을 살아가는 소년으로서, 에스에프나인이 지향하는 단단한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담고 있다.

주호는 “이번 저희 미니앨범의 모든 곡들이 ‘청춘’이라는 주제를 많이 담았다. 타이틀곡 ‘부르릉’은 청춘으로서 달려 나가는 느낌을 담았다. 수록곡은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힘든 것들을 아닌 척하기도 했다. 곡의 내용을 보면서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에스에프나인의 타이틀곡 ‘부르릉’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트랩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어반 댄스곡이다. 젊음을 낭비하지 말고 진짜 꿈을 향해 시동을 걸라는 의미를 담은 트랙으로, 감각적인 음악과 자동차를 형상화한 세련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인성은 “‘부르릉’이라는 제목처럼 자동차를 형상화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자동차 부품을 나타낸 것들이 있고, 안무도 시동을 거는 동작들이 있다. 꿈을 향해 시동을 거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퍼포먼스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여 찬희는 “첫 번째는 시동을 거는 안무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핸들을 돌리는 안무다”라고 말하며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다원은 “팀에서 맏형인 인성형이 개인신을 높은 곳에서 찍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멋있게 나왔다. 사실 인성형이 그 곳에 올라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무 무섭다’, ‘떨어질 것 같다’라고 했었다. 인성형이 사실 순둥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인성은 “올라가니까 너무 무서웠다. 밑에서 멤버들이 응원을 해줘서, 열심히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에스에프나인은 데뷔곡 ‘팡파레’와 ‘부르릉’ 모두 남성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인성은 “저희가 아직 신인이라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이 필요했다. ‘팡파레’도 그렇고 ‘부르릉’도 안무 후렴구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넣었다. 시선을 끌기 위해 그렇게 했다”면서 “‘팡파레’의 경우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넘치는 에너지와 남성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영빈은 “‘부르릉’을 들었을 때 ‘이 노래 에스에프나인 노래 아냐?’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저희 노래를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고, 올해 목표에 대해 “멋진 상을 받아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에스에프나인은 오는 9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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