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머더 포 투' 캐스팅 공개, 박인배-제병진-안창용-김승용 합류
뮤지컬 '머더 포 투' 캐스팅 공개, 박인배-제병진-안창용-김승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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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머더 포 투'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3월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머더 포 투(Murder for Two)’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꽉 채워줄 캐스트 박인배, 제병진, 안창용, 김승용과 피아니스트 강수영을 공개했다.  

음악 살인 미스터리 극을 표방하는 ‘머더 포 투’는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엉뚱하고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코미디 뮤지컬. 단 두 명의 출연 배우가 13명의 인물들을 연기하며 형사와 용의자 간의 실랑이를 그리는 독특한 2인극이다.

뮤지컬 프로듀서 신춘수와 감각적인 작품으로 세련된 연출을 선보이는 황재헌 연출이 국내 무대에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머더 포 투’는 새로운 형식의 2인극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 원작의 강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몇 가지 새로운 요소로 ‘머더 포 투’를 재해석한다.

먼저 뮤지컬 ‘인터뷰’에서 섬세한 연주와 전달력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강수영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원작에서는 배우들이 연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까지 소화하지만 국내 무대에선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연주를 맡아 음악의 힘을 더했다. 두 명의 배우는 피아노에서 벗어나 밀도 있는 연기와 움직임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파격적으로 연주와 연기를 분리시켜 배우와 관객들이 모두 극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각 요소에 흡입력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마임계의 독보적인 존재 마임이스트 김성연을 합류시키며 ‘마임’이라는 새로운 요소로 뮤지컬 ‘머더 포 투’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서 실현시키고자 한다. 

승진욕과 정의감에 불타올라 형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살인사건을 수사 하는 순경 마커스 역에는 제병진과 안창용이 그들만의 개성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살인사건 피해자의 아내 달링과 조카 스테파니, 이웃집 부부 머레이와 바바라, 최고의 섹시스타 샤론, 정신과 의사 그래프 등 하나 같이 모두 수상한 점을 지닌 용의자들 역에는 박인배와 김승용이 1인 다 역의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뮤지컬 '머더 포 투'는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9일 오후 2시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사진=오디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