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오지호가 대학 시절 고백받은 사실을 밝혔다.
영화 ‘커피메이트’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현하 감독을 비롯해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했다.
이날 오지호는 “카페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데이트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대학교 다닐 때 지하철에서 대시를 받았다. 별다른 반응이 없자 집까지 쫓아왔다”며, ”같은 학교 다니는 다른 동아리 친구였다. 쫓아와서 편지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제가 막차를 타고 집에 갔었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 '집이 어디냐, 가야 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니 굉장히 멀었다. 그래서 택시비 2만원을 주고 집에 보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오지호는 연인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는 연인에게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적이 많다”며, “지금 아내에게는 전혀 비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친구들 비밀 이야기는 상대에게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아내에게도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것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아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커피 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다.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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