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스타들이 일주일간 낯선 장소에서 로맨스를 펼치는 ‘로맨스의 일주일4’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걸스데이 소진을 비롯해 배우 장희진과 임주은이 참석해 봄과 잘 어울리는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월의 새 신부를 연상시킨 세 사람의 메이크업을 집중 탐구해봤다.
▶ 걸스데이 소진, 쿨톤 피부 자랑하는 ‘스프링 메이크업’

출연진 중 유일하게 아이돌 멤버인 소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쉽게 소화해낼 수 없는 비비드한 플럼 립으로 장내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화사한 톤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환하게 만든 다음 컨투어링 제품으로 헤어라인과 콧대 부근에 음영감을 넣었다.
이후 눈두덩 전체에 코랄 컬러의 아이섀도를 얹은 다음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까지 길게 아이라인을 그려 눈매가 뚜렷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뷰러와 마스카라로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었는데, 이때 위아래 속눈썹을 모두 컬링한 것이 ‘인형 눈매’의 비결.
마지막으로 립 위에 플럼 컬러의 립을 얹어 감각적인 느낌의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특히 아웃라인을 따라 립 안쪽을 풀발색해 팬시한 느낌이 더욱 부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배우 장희진, 지금 바로 결혼해도 될 것 같은 비주얼

소진이 플럼 립으로 컬러 포인트를 뒀다면, 장희진은 메이크업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여 사랑스러운 무드를 뽐냈다. 차분한 느낌의 브라운 컬러 헤어스타일과는 다르게 눈두덩 전체에 핑크빛 아이섀도를 더해 눈에 띄는 컬러감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브라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 뒤 립 안쪽에 핑크 컬러 틴트를 그라데이션 해 내추럴한 무드를 자아냈다. 눈두덩과 립 위에 비비드한 컬러감을 더한 만큼 치크는 과감하게 생략한 모습.
▶ 배우 임주은, 17SS 트렌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

눈두덩에 컬러 아이섀도를 터치한 소진, 장희진과는 반대로 아이 부위에 힘을 뺀 임주은. 대신 립 위에 매트한 텍스처의 마르살라 립스틱을 얹어 은근한 고혹미를 뽐냈다.
립이 최대한 부각돼 보일 수 있도록 피부 표현은 깔끔하게 처리했고, 눈두덩엔 간단한 베이스 제품만 발라 유분기만 잡았다. 아이라인은 점막만 메우는 선에서 마무리했고, 뷰러와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컬링해 특유의 페미닌한 느낌을 살렸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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