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슈티', 꽃보다 시리즈-삼시세끼의 힐링 여행 열풍 이을까?
'알로,슈티', 꽃보다 시리즈-삼시세끼의 힐링 여행 열풍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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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박지은 기자] 대한민국 예능에 힐링여행 열풍이 불고 있다. 

'할배', '누나' 그리고 '청춘'으로 이어지는 '꽃보다 시리즈'는 대만, 그리스, 크로아티아, 라오스, 페루 등 출연자들이 낯선 외국 땅에서의 새로운 경험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여행지의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출연자들끼리 우정을 다지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새로운 앞날을 꿈꾸는 모습을 통해 단순히 보고, 먹으며 즐기는 것 이상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강원도 정선과 전라남도의 외딴섬 만재도에서 농부와 어부의 삶을 살며 자급자족으로 삼시 세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삼시세끼'는 출연자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시골마을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삶에 동화되는 모습을 통해 각박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전원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전해주며 대한민국 대세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TV 속 힐링여행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알로, 슈티'가 관객들을 북부 프랑스로 초대해 그 열풍을 스크린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알로, 슈티'는 지긋지긋한 도시의 삶에 지친 주인공 '필립'이 모두가 꺼리는 프랑스 최북단 시골 마을 '베르그', 일명 '슈티'로 발령받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 프랑스 개봉 당시 전체 국민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100만 관객이 관람한 프랑스 대표 힐링 무비로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북부 프랑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베르그’로 힐링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음식, 언어, 날씨 등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알로, 슈티'는 일상에 찌들어 삶의 소소한 재미와 의미를 잃어버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소박하고 따뜻한 행복을 전달할 것이다.

한편, 북부 프랑스라는 낯선 곳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알로, 슈티'는 2015년 7월 국내에서 개봉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알로,슈티 스틸컷

 

박지은 기자
박지은 기자

jpark@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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