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진정한 미인이라 함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가꾸는 것이 기본이다. 패션, 메이크업에 가려 중요도 후순위로 밀려나 있지만 비단결처럼 찰랑이는 머릿결과 깨끗한 두피는 미인 척도의 기준이 분명하다. 이에 ‘헤어 미인’으로 거듭나는 데일리 케어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 STEP 1 : 매일 샴푸하라

매일 샴푸하는 것은 두피 케어의 기본이다. 모공에 막힌 피지, 각질, 제품 등을 확실히 씻어내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처음에는 더운 물로 두피를 주무른 뒤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하듯 씻는다. 샴푸가 남아있을 경우 비듬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귀나 목에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내자. 아침 보다는 저녁 샴푸를 추천한다.

▶ STEP 2 : 모발을 확실히 말려라

모발을 젖은 채로 두는 것은 금물이다. 젖은 모발이 베개나 시트에 닿을 경우 큐티클이 손상되고 두피가 짓물러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젖은 상태로 밖을 나가면 자외선이 닿아 모발색이 퇴색되고 머릿결이 나빠지므로 가능한 빨리 말리는 것이 좋다.

▶ STEP 3 : 뭉친 것부터 풀어라

머리 뿌리 부분부터 브러싱을 하면 도중에 걸려 상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선 모발 끝에 조금씩 브러싱을 하며 뭉친 것을 풀고 서서히 올라가며 모근부터 전체를 빠짐없이 빗어줘야 한다. 샴푸 전이나 일어났을 때는 꼭 브러싱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 STEP 4 : 수분을 공급하라

피부와 마찬가지로 모발 역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트리트먼트나 오일, 팩 등의 제품을 사용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내부가 텅 비어있지 않도록 보수해 모발 표면의 큐티클을 매끄럽게 정돈해야 한다. 고농도의 케어 성분이 배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극손상모의 경우 헤어숍에서 클리닉을 받아 복구해야 한다.

▶ STEP 5 : 표면을 매끄럽게 펴라

모발의 윤기를 살아나게 하는 비결은 휘어있는 모발을 펴 매끄러운 표면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드라이를 할 때는 모발을 당기며 하고 80% 정도 마르면 손가락 사이에 모발을 껴 모발 끝으로 흐르게 하며 말린다. 볼륨감이 적은 헤어는 가르마를 타지 말고 뒤에서 부풀리듯이 브러시로 들어 올려 열을 가하면 정수리 볼륨이 살아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