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볼수록 탐나는 여자 연예인들의 메이크업.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여성들을 위해 스타들의 화장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직접 인터뷰했다.
서른세 번째 주인공은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장르의 KBS2 드라마 ‘김과장’ 속 홍가은 역을 맡은 정혜성. 현재 그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바이봄 박선미 원장이 말하는 솔직담백 메이크업 노하우를 상세히 공개한다.
박선미 원장이 말하는 ‘홍가은 메이크업’ 포인트!
“신비롭고 귀여운 이미지를 최대한 강조하려고 했어요. 아이 메이크업을 통해 정혜성 특유의 큰 눈망울을 부각시켜주려고 했죠. 이외의 메이크업은 은은한 컬러감과 함께 내추럴한 무드로 연출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줬어요.”
Concept : 엉성한 비밀 요원

박선미 원장 : 드라마 ‘김과장’에서 정혜성이 맡은 홍가은은 언더커버 요원으로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회사로 잠입한 수사관이에요. 하지만 모든 일에 엉성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캐릭터죠. 이를 살리기 위해 귀여운 느낌의 메이크업을 주로 연출해줬어요.
Base : 입체적인 베이스

박선미 원장 : 내추럴함과 컨투어링을 적절하게 믹스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정혜성은 워낙 피부가 좋아 딱히 과하게 얹을 포인트는 없었고, 최대한 내추럴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줬어요. 또 페이스 라인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컨투어링 베이스를 진행해줬어요.
Eye : 차분한 아이 메이크업

박선미 원장 : 극 중 정혜성이 맡은 캐릭터는 무척이나 귀여운 매력을 가졌지만, 그래도 회사로 잠입한 검찰 소속 수사관이잖아요. 직업 특성을 고려해 아이 메이크업에는 과도한 펄이나 컬러는 더하지 않았어요.
펄이 없고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의 아이섀도들을 적절히 조합해 아이홀과 삼각존, 애교 살까지 깔끔하게 얹어줬어요. 이렇게 하면 눈매가 차분해 보이는 것은 물론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다줘요.
Lip & Cheek : 내추럴+러블리 코랄 포인트

박선미 원장 : 컬러를 빼긴 했지만, 그래도 아예 넣지 않으면 생기가 없어 보여요. 때문에 정혜성의 피부 톤과 잘 어울리는 코랄 컬러를 적극 활용했죠. 립 위엔 코랄 핑크 컬러의 립 제품을 얹었고, 치크 위에도 같은 계통의 블러셔를 활용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려줬어요.
사진=정혜성 인스타그램,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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