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신선한 마스크로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는 세 배우가 있다. 양세종-민진웅-신지훈이 그 주인공으로 탄탄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발판삼아 여심을 훔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제니스뉴스 사옥을 찾은 세 배우의 패션은 어떤 모습일까. 각각의 매력이 담긴 인터뷰 패션을 만나보자.
▶ 양세종, 낭만적인 남친룩

KBS2 ‘낭만닥터 김사부’의 도인범 역으로 데뷔한 양세종은 가로로 긴 눈과 통통한 볼살이 매력적인 신예다. 얼굴만 보면 키가 작을 거라 예상되지만 182cm의 소유자로 훈훈한 얼굴만큼이나 낭만적인 남친룩을 선보였다.
드라마에서는 냉철하고 까칠한 의사 역할을 소화했지만 깔끔한 니트와 슬랙스를 매치해 한결 부드러운 인상을 완성했다.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매치하고 팬츠 밑단을 롤업하는 등 패션 센스가 엿보였다.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더비 슈즈가 신의 한 수.
▶ 민진웅, 민교수의 키치룩

tvN ‘혼술남녀’에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해 매일매일 성대모사를 하는 행정학 강사 역할로 활약한 민진웅은 슈트만 입었던 드라마에서와 달리 캐주얼한 블랙 키치룩으로 편안한 느낌의 인터뷰 패션을 완성했다.
188cm의 장신답게 남들이 입으면 평범해 보이는 패션도 멋스럽게 소화했다. 화이트 셔츠와 보카시 니트, 블랙 슬랙스만 보면 클래식한 분위기지만 윈드브레이커와 스니커즈를 믹스매치해 키치한 이미지를 살렸다. 무심하게 포인트로 착용한 브라운 워치가 완성도를 높였다.
▶ 신지훈, 러블리 댄디룩

신지훈은 KBS1 ‘별난 가족’에서 홈쇼핑 MD인 설동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큰 키를 가진 배우일거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그는 모델 출신 배우로 자신의 피지컬을 적극 활용한 러블리 댄디룩을 연출했다.
웬만한 남성이 도전하기 힘든 핑크색 티셔츠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베이직한 데님과 스니커즈로 무난하게 연출한 뒤 스타일리시한 배색 코트를 걸쳐 댄디하게 마무리했다. 코트 바깥으로 보이게 빼입은 핑크 컬러 소매에서 영민한 스타일링 감각이 돋보였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