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패션 업계가 아무리 불황이라도 유아동 의류를 취급하는 키즈 시장은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출산 풍조로 어린이 인구 숫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그만큼 아이에게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어른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 아이를 위해 돈을 쓴다는 의미의 '에잇포켓'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SNS의 인기도 키즈 시장의 확장세에 한몫했다. 자신의 육아 일상을 SNS에 업로드하며 다른 부모와 소통하고 이는 키즈 모델 활동으로 이어지며 키즈 패셔니스타를 낳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하물며 연예인 부모는 또 어떨까.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뜨거운 인기를 얻은 키즈 패셔니스타 3인방을 모아봤다.
#1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아들 고승재 : #사랑둥이 #스포티 #댄디

'인사 장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밝은 인사성을 자랑하는 승재가 아빠 고지용과 커플룩을 맞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고고부자'는 블랙과 레드 컬러를 베이스로 스포티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컬러풀한 집업 재킷으로 멋을 낸 승재는 베이지 팬츠와 블랙 런닝화를 매치한 후 그레이 비니로 포인트를 줘 마무리했다.
#2 임효성-슈 부부의 딸 임라율 : #라둥이 #러블리 #핑크

핑크+핑크만큼 사랑스러운 컬러 조합은 없다. 총천연색의 컬러 스타일링은 다소 투머치해보일 수 있지만 키즈 스타일링에서만큼은 예외다. 핑크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만나 한결 더 발랄한 느낌을 연출했다. 플라워 포인트가 들어간 조리로 실용성을 더하고, 키치한 양갈래 번 헤어로 큐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3 이범수-이윤진 부부의 아들 이다을 : #미키다을 #엉아美 #큐트

키즈 스타일링에 있어 가장 간편하면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은 역시 모자다. 눈 오는 날 두툼한 패딩으로 무장한 후 깜찍한 미키마우스 비니만 더했을 뿐인데도 키즈 패셔니스타의 분위기가 물씬 흘렀다. 블랙과 네이비 등 무채색 일색이지만 큼지막한 프린팅이 통통 튀는 느낌을 살렸다.
사진=허양임, 슈, 이윤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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