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프로 염색러'로 거듭나는 셀프 염색 STEP 5
[기획] '프로 염색러'로 거듭나는 셀프 염색 STE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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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이미지 변신에 효과적인 헤어 염색, 돈 들여 미용실에 가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셀프 염색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만큼 집에서 혼자 염색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 내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초보 염색러’도 문제없이 ‘프로 염색러’로 거듭나는 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STEP1. 내게 맞는 염색약을 고르자
빗으로 머리카락을 빗으며 바르는 일반적인 염색약은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 올 한 올 꼼꼼히 색을 입힐 수 있다. 단 손재주가 없는 타입이라면 안쪽까지 골고루 바르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헤어 스타일링을 자주 하는 고수에게 알맞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나온 것이 거품 제형의 염색약이다. 일명 ‘버블 염색약’이라 불리며 샴푸를 하듯 머리에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할 수 있으며, 뿌리 염색에 특히 알맞다.

STEP2. 컬러는 신중히 선택하자
염색약을 고를 때 패키지에 있는 컬러만 보고 고르기 쉽지만 자신의 헤어 상태와 염색약 방치 시간에 따라 실제 컬러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선명한 헤어 컬러를 얻고 싶다면 염색 전 프라이머를 사용해 머리색을 밝게 한 뒤 염색을 진행하자. 탈색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뿌리 염색을 할 경우에는 현재의 모발 컬러보다 한 단계 어두운 컬러를 선택해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두피 가까이의 모발은 기대보다 더 밝은 컬러가 나오니 이를 명심하자.

STEP3. 바셀린이나 로션을 활용하자
셀프 염색 전 귀나 목에 염색약이 묻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바셀린이나 로션을 활용하자. 미리 얇게 발라두기만 해도 염색약이 피부에 착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용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캡이 있다면 함께 활용해도 좋다.

STEP4. 염색약은 순서에 맞춰 바르자
무작정 보이는 곳부터 염색약을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피부 온도가 높은 모근 부분은 염색이 더 빨리 되기 때문에 모발의 중간부터 끝, 모근 순으로 발라야 컬러가 균일하게 나온다. 집게핀을 활용해 섹션을 나눠 바르면 훨씬 간편하며, 도포한 뒤 머리카락을 말아 올리면 얼룩덜룩해질 수 있으니 가지런히 일자로 내려놓자.

STEP5. 염색 후에는 수분을 채우자
셀프 염색 시에는 클리닉이 따로 들어가지 않아 머릿결 손상이 많이 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미온수로 머리를 감은 뒤 트리트먼트나 팩, 에센스 등을 활용해 수분을 채워 넣어야 한다. 제품을 바른 뒤 헤어캡을 쓰고 20~30분 방치하면 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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