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날마다 똑같은 헤어스타일에 슬슬 지루해질 때쯤 스멀스멀 불어오는 변신 욕구는 커트나 염색을 향한 강한 충동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무작정 미용실에 갔다가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오기 십상이다.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지만 과감한 도전이 두렵다면 ‘블레이드 헤어’가 정답이다. 땋은 머리를 뜻하는 블레이드 헤어는 시술 없이도 어떻게 땋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한쪽으로 땋기

블레이드 헤어를 가장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한쪽으로 땋아 내리는 것이다. 듬성듬성한 폭으로 굵게 땋아 원하는 방향으로 내려주기만 하면 돼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때 내추럴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잔머리를 조금씩 빼 헤어라인을 커버하고 꽁지를 안쪽으로 살짝 말아주면 청순한 느낌이 극대화된다.
▶ 양갈래 땋기

양갈래 땋기는 블레이드 헤어의 정석과도 같다. 일명 ‘삐삐머리’라 불리며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정수리 위쪽으로 높게 묶을수록 사랑스럽다. 굵기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중간 중간 형형색색의 고무줄로 묶어주면 더욱 유니크하다.
▶ 벼머리 땋기

머리 전체를 땋지 않고 포인트만 주고 싶다면 벼머리를 추천한다. 원하는 만큼만 머리를 잡아 땋는 간단한 방식으로 보통 앞머리에 자주 이용한다. 특히 어정쩡한 길이의 앞머리를 기르고 있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로맨틱한 이미지를 풍기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은근하게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제격이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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