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여지윤 기자] 봄이 오고 있는 것을 느끼지만 여전히 바람은 매섭다.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봄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보습크림과 이별하기는 이르다.
아침 저녁으로 커진 일교차와 난방기 사용으로 건조해진 공기 등 외부 환경에 예민해진 피부는 보습크림으로 24시간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365일 화장대를 떠나지 못하는 보습크림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1. 간편하게 수면 팩처럼 활용하기
한껏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려면 보습 크림을 수면 팩처럼 활용해보자. 보습 크림에는 보습 성분뿐만 아니라 수분 성분도 함께 함유돼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여기에 얼굴피부탄력과 수분 보습 효과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낮 시간 동안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 또한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위해선 클렌징 후 보습 크림을 얼굴 전체에 잔뜩 얹어주면 금세 피부가 수분감을 되찾을 수 있다.
2. 유통기한 지난 보습 크림, 보디케어로 사용하기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아직 양이 남아 있어 버리기 애매한 보습 크림들이 화장대에 굴러다닌다면 보디에게 양보하자. 보습 크림은 건조한 외부 환경에 마르지 않는 피부 장벽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겨울철 보디의 건조함을 단번에 잡아준다.
손바닥에 적당량의 보습 크림을 던 다음 손바닥을 서로 비벼 체온으로 녹여준다. 이후 팔꿈치, 목, 발뒷꿈치 등 건조한 보디 부위에 발라주면 매끈하게 케어 가능하다.
3. 거칠어진 모발, 헤어 팩으로 탈바꿈하기
보디에도 충분히 발랐지만 아직 양이 많이 남았다면 이번에는 헤어 팩으로 탈바꿈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습 크림에는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 보디뿐만 아니라 헤어에 바르면 헤어 팩 역할까지 한다는 사실.
샴푸로 머리카락을 감은 다음 헤어 끝 부분에만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이후 10~15분 정도 있다가 다시 깨끗한 물로 헹궈주면 한결 부드러워진 머리카락을 느낄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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