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요즘 청춘들 사랑 앞에서 겁쟁이, 연애 제대로 안 해"(상류사회)
성준 "요즘 청춘들 사랑 앞에서 겁쟁이, 연애 제대로 안 해"(상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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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성준이 '사랑의 목발질'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하명희 극본, 최영훈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훈 PD를 비롯해 배우 성준 유이 박형식 임지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준은 "요즘 청춘들은 연애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어떤 전제조건이 많이 붙는 것 같다. 내 나이 또래, 나보다 어린 사람들도 겁쟁이다. 사랑 앞에서 겁을 많이 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최준기는 목발질을 넘어 사랑을 도구로 생각한다. 그러다 후반으로 갈수록 도구가 아닌 사랑의 본연의 힘을 느끼게 된다. 조건이 아니라 진짜 사랑을 알게 된다"며 "주위 친구들에게도 겁내지 말고 여자, 남자를 만나라고 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류사회'는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재벌 딸이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찾는 여자 장윤하(유이)와 사랑은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기 위한 정서적 당근쯤이라고 여기는 남자 최준기(성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