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2016년 활약한 가수들 모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 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이하 가온차트)가 진행됐다. 진행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마마무 솔라가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씨스타, 엑소, 마마무, 여자친구, 트와이스,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딘, 비와이, 샤이니 온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갓세븐, 엔씨티 127, 어반자카파 등 2016년을 빛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가온차트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활약한 곡과 앨범에 올해의 가수상을 수여했다. 특히 가온차트는 음원 부문은 월별로 나눠서, 음반 부문은 분기로 나눠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특별상인 신인상, 팬투표 인기상, 올해의 발견상 등 아티스트에 대한 시상뿐만 아니라 작사가, 작곡가, 안무가, 스타일리스트 등 K팝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도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가수로서 단 한 번의 기회로 주어지는 신인상은 SM과 YG 소속의 신인이 나란히 수상했다. SM 소속의 엔씨티 127은 “존경하는 많은 아티스트 선배님들과 같이 있는 것이 영광이다. 이수만 선생님과 사랑하는 팬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양현석 회장님과 테디 프로듀서, 소속사 식구들 감사드린다. 부모님들과 팬클럽 ‘블링크’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에서는 여자친구, 마마무, 장범준, 트와이스, 어반자카파, 씨스타, 원더걸스, 블랙핑크, 임창정, 빅뱅 등이 호명됐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과 ‘티티’로, 블랙핑크는 ‘휘파람’과 ‘불장난’으로 두 차례 이름이 불렸다.
음반부문에선 1분기 갓세븐, 2분기 엑소, 3분기 엑소, 4분기 방탄소년단 등이 수상했다. 특히 엑소는 2, 3분기 앨범상을 수상하며 ‘음반킹’의 저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엑소는 팬투표 인기상 그룹부문 수상, 멤버 세훈이 팬투표 인기상 개인부문까지 거머쥐며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진행된 시상식들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대상 가수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의 수상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이 음반부문 4분기 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프로듀서상에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이 이름을 올렸다. 안무가상 역시 방탄소년단 안무를 맡은 손성득이 거머쥐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Mnet에서 생방송되고,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 다음은 수상자 명단.
올해의 가수상(음원) : 여자친구(1월), 마마무(2월), 장범준(3월), 트와이스(4월), 어반자카파(5월) 씨스타(6월) 원더걸스(7월) 블랙핑크(8월), 임창정(9월), 트와이스(10월), 블랙핑크(11월), 빅뱅(12월)
올해의 가수상(음반) : 갓세븐(1분기), 엑소(2분기), 엑소(3분기), 방탄소년단(4분기)
올해의 신인상 : NCT127, 블랙핑크
올해의 발견상 : 딘(R&B), 비와이(힙합), 볼빨간사춘기(인디), 한동근(발라드)
프로듀서상 : 방시혁(방탄소년단)
작곡가상 : 블랙아이드필승 (트와이스 '티티')
작사가상 : 조윤경(태연 '와이')
월드한류스타상 : 샤이니
핫퍼포먼스상 : 인피니트, 세븐틴
팬투표 인기상 : 엑소 세훈(개인) 엑소(그룹)
실연자상 : 김령(코러스) 이성열, 최태완(연주)
V LIVE 팔로워상 : 방탄소년단
안무가상 : 손성득(방탄소년단)
스타일상 : 최희선(트와이스)
K-POP 공헌상 : 젝스키스
파퓰러싱어상 : 엠씨더맥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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