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크로스 컨트리’, 음악과 여행으로 선사하는 힐링(종합)
[Z현장] ‘크로스 컨트리’, 음악과 여행으로 선사하는 힐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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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기존에 가수들이 보여주던 예능프로그램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리얼 버라이어티 ‘크로스 컨트리’가 찾아온다. 네 명의 여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의 음악여행을 통해 느낀 감정들을 음악으로 만든다.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컨벤션에서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크로스 컨트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원더걸스 예은, 스피카 보형, 수란, 강한나가 참석했다.

‘크로스 컨트리’는 음악과 여행 그리고 이 여정을 통해 일반적인 케이팝과는 다른 관점의 음악과 감성을 전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직접 운전하며 미국 캘리포니아를 횡단하고, 그 곳에서 해외 아티스트들과 만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한우림 PD는 “같은 저희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여행을 해보자는 것에서 출발했다. 출연진 캐스팅을 진행할 때도 그 부분에 맞춰서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돈을 쓰지 못하는 부분에서 재미가 있진 않다. 버스킹을 하고 해외 아티스트를 만나는 부분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다. 차 안에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프로그램의 재밌는 요소다”라고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원더걸스 출신 예은은 수준급 영어 실력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은은 미국 진출 경험으로 출연자들에게 상황에 필요한 팁을 주며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출연 이유를 묻는 물음에 예은은 “그냥 여행, 음악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것이라 놀다오잔 생각이었다. 힐링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뜻깊은 여행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 활동 경험이 도움이 됐다. 촬영을 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원활했다. 현지 아티스트를 많이 만났다. 같이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스피카 보형은 JTBC ‘걸스피릿’ 시즌1의 최종 우승자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허스키한 목소리, 시원하고 소울풀한 보컬이 강점이다. 보형은 “각 멤버들이 숨겨놨던 재밌는 성격, 솔직한 모습, 음악을 하는 자유로운 모습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란은 독특한 음색과 탁월한 작곡 능력을 지닌 싱어송라이터다. 예능 출연 경험이 적은 수란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마이웨이 스타일로 예측불가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수란은 “음악과 여행이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 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겨울이었는데 따뜻한 나라에 가는 게 좋아서 하려고 했다. 너무 편안하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유일한 배우 강한나는 사실 10년 동안 발레를 하며 춤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크로스 컨트리’의 숨은 조력자로서 세 아티스트의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대주.

강한나는 “이 여정을 통해 곡 하나를 만드는 것이 미션이 있다.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오히려 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제가 시청자의 입장에서 참여하는 것이 롤이었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여정의 마지막 종착지는 캘리포니아의 중심 로스앤젤레스다. 이 곳에서 출연진들은 그동안의 내공을 바탕으로, 여행을 통해 느낀 감정들을 음악으로 만든다. ‘음악’을 사랑하는 네 사람이 내놓을 음악에도 기대가 쏠린다.

한편 ‘크로스 컨트리’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에브리원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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