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지난해 데뷔앨범 ‘보이스 투 뉴 월드(Voice To New World)’로 새로운 세상의 포문을 열었던 빅톤이 새 앨범 ‘레디’로 돌아왔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를 담아 앨범을 완성시켰다.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보이그룹 빅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READY)’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MC는 딩동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빅톤은 수록곡 ‘얼타’, ‘선라이즈(SUNRISE)’,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EYEZ EYEZ)’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 ‘레디’에 대해 한승우는 “1집이 저희의 목소리를 알리고자하는 의미였다면, 이번 앨범에선 빅톤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는 포부를 담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아이즈 아이즈’는 눈에 관한 노랫말을 담고 있다. 여자친구가 핸드폰만 보고 집중 하지 않을 때, 예쁜 눈 좀 보여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가사를 현실적인 남자친구 입장에서 풀어냈다.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비트감이 인상적이고, 그 위에 퓨처 계열 신스들을 얹어 복잡하면서도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게 편곡을 완성했다. 미니멀한 신스와 드럼으로 시작해 후렴 부분에는 퓨처신스 세트로 터뜨릴 수 있는 구성을 지녔다.
데뷔곡인 ‘아무렇지 않은 척’에서 보여줬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남자다운 모습을 어필했다. 이와 관련해 도한세는 “1집의 ‘왓 타임 이즈 잇 나우(What Time Is It Now)’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보여드리기도 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다음 앨범에선 저희가 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빅톤은 입을 모아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 “음악을 즐기는 가수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더불어 올해는 빅톤의 이름을 더욱 알릴 수 있기를,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기를 소망했다.
데뷔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빅톤은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기 위한 도약을 시작한다. 숨겨둔 잠재력을 발휘하며 비상할 빅톤의 2017년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빅톤의 새 앨범 ‘레디’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빅톤은 활발한 음악방송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플랜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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