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연아, 무명시절 공개 "돈 없어 걸어다녀"
'해피투게더' 오연아, 무명시절 공개 "돈 없어 걸어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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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오연아가 ‘해피투게더3'에서 무명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은 ‘여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진희, 장소연, 오연아, 남보라, 조혜정,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 가운데 오연아는 다양한 이야기와 끼를 보여주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tvN ‘시그널’에서 납치 살인 사건의 범인 역으로 등장했던 오연아는 촬영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오연아는 “그 장면 촬영 당시 김혜수 선배님이 리액션을 잘 해주셨다”며, “그럴 때 후배들이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연아는 무명시절 이야기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시그널’과 ‘아수라’를 찍기 전에 연기를 그만뒀었다”며, “돈이 없어 지하철 열 개 역을 걸어가고, 반려견이 아파 병원에 갔는데 통장 잔액이 만원이 안 돼 출금이 안 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오연아는 "배우 생활을 재개한 계기를 마련해준 사람이 정우성"이라며, "정우성 덕에 '아수라'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연아는 솔직한 고백 뿐만 아니라 엉뚱한 매력도 발산했다. 그는 여배우의 몸매를 가꿔주는 ‘테니스공 승모근 지압법’을 선보였으나, 거창한 설명과는 다른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취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5.8%를 기록 동 시간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연나경 기자
연나경 기자

ador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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