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안효섭이 박세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세가지색 판타지’의 마지막 3편 ‘반지의 여왕’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성창 PD와 배우 김슬기, 안효섭, 윤소희, 이태선이 참석했다.

안효섭은 많은 여성에게 사랑을 받는 킹카 박세건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안효섭이 상반신 일부를 노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몸을 만드는 시간이 부족했다. 촬영을 빡빡하게 했다. 그 틈에 운동을 할 시간이 많진 않았다”라면서 “제가 원하는 그림이 나오진 않았다. 그래도 영상으로 보니 나쁘진 않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PD는 “이태선의 벗은 모습도 나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안효섭은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외적으로 돋보여야하는 캐릭터라 신경을 많이 썼다.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했다. 파마도 네 번을 할 정도로 신경을 썼다. 제 스스로 멋있다고 주문을 외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MBC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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