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음식'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심야식당'(마쓰오카 조지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6년간 '심야식당'의 사연 있는 마스터 역을 맡아온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모든 요리는 어떤 사람에게 그리움이나 치유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가끔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먹을 때 치유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어머니가 교토의 음식을 참 잘 하셨다. 가게 메뉴에도 오르지 않는 그런 음식이었는데, 우연히 그런 가게를 찾은 적이 있다. 아주 손꼽힐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몇 십년 만에 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맛을 넘어선 깊은 맛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야로 작가의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와 사연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른 작품. 한 잔의 술과 한 입의 음식으로 도시인들을 위로하는 '심야식당'은 오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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