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이현욱이 민욱과의 닮은 점과 다른 점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유도소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연출, 박경찬 작가를 비롯해 배우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김보정, 안은진 조훈, 한상욱, 신창주, 박강섭, 안세호, 오정택이 참석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 중에서 여성 관객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인 ‘민욱’을 연기하는 이현욱은 이날 “(민욱과) 닮은 점보다 안 닮은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성격이 다르다. 아직도 정말 고민이 많고 하루하루 집에 가서 자기 전에 항상 생각을 한다”라며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 같다. 신성민의 민욱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현욱은 “닮은 점도 분명히 어느 정도 존재한다. (하지만) 민욱은 순정파로 나오지 않나. 나는 순정마저도 혼자 숨기는 성격이라 표현을 잘 못한다”라고 덧붙이며, 지금까지도 민욱 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만에 삼연으로 돌아온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Story P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