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한국패션이 중국에서도 통했다.
21일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2017 S/S 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CHIC 2017 S/S)에 참석.
우수 인디브랜드 17개와 K-Fashion 공동부스로 참가해 총 511건 상담실적을 올리고 현장계약을 다수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인디브랜드 CHIC 참가는 우수 인디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작했다.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스를 방문한 중국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디자이너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브랜드 완사입, 편집샵 입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안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가 오갔다.

특히 슈즈 브랜드 ‘모던알케미스트’는 한 매거진에 CHIC 2017 S/S 베스트 슈즈로 선정되었고, 여성복 브랜드 ‘르이엘‘은 11,605USD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여성복 브랜드 ’더캄‘은 10,444USD 상당의 현장계약을 체결, 가방브랜드 ’보울하우스‘는 감각적인 부스 스타일링으로 브랜드 완사입 등 다수 제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중국 대표 SNS플랫폼 ‘위챗’에 오픈한 K-Fashion 계정에 참가브랜드 정보를 사전에 업로드해 CHIC 전시회 바이어 상담에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행사후에도 다양한 컨텐츠 업로드 및 위챗마켓 운영 등 인디브랜드에 대한 중국시장 홍보 및 비즈니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현재 양국 간 경색된 분위기속에서도 중국시장의 한국 디자이너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꾸준하다”며 “이에 협회는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디 디자이너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패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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