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터널'을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OCN '터널'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이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터널'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1. 타임슬립? NO! 휴머니즘에 초점

'터널'의 주인공인 박광호(최진혁 분)는 1980년대에서 2016년으로 타임슬립 하지만, 제작진에게 타임슬립은 단순한 소재였다. 대신 제작진은 완벽하지 않은 세 주인공이 2016년에 만나 범인 검거를 위해 합을 맞추는 모습을 통해 휴머니즘을 강조한다.
신용휘 PD는 "박광호, 김선재, 신재이가 팀플레이로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생기는 휴머니즘을 그려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2. 스크린으로 만나던 이유영을 TV로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해 '간신', '그놈이다' 등에 출연했다. 이유영은 데뷔 3년만인 2017년 '터널'을 통해 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이유영은 "'터널'의 대본이 너무 좋았고, 범죄 심리학자 신재이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었다"며 합류 이유를 밝혔고, 신용휘 PD는 "이유영은 신인이지만 영화 쪽에서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다.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3. 최진혁, 의가사 제대 후 '터널' 선택

최진혁의 최근 출연작은 MBC '오만과 편견'(2014)으로, 의가사 제대 뒤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최진혁은 현재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터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최진혁은 "'터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했던 이유가 부상이었다"며 "뛰는 신이 마음에 걸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직접 뛰는 연기를 많이 할 수 없어 대역을 쓰고 있다. 무릎 상태가 안 좋아져서 치료하고 주사 맞으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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