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귓속말'을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SBS '귓속말'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SBS '펀치'의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 KBS2 '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과 이상윤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귓속말'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1. 박경수 작가가 집필한 멜로 드라마는?

‘귓속말’은 SBS ‘황금의 제국’과 ‘추적자’, ‘펀치’를 집필한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다. 박경수 작가는 ‘귓속말’을 통해 멜로에도 손을 댄다.
박경수 작가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던 이보영과 이상윤은 “박경수 작가님이 멋진 대사들을 써주시고 있다”며 “어른들의 끌림이 있는 멜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극중 인물인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관계 진전에 기대를 부탁했다.
2. ‘내 딸 서영이’의 서영이와 우재는 없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2012년 KBS2 ‘내 딸 서영이’에서 이서영과 강우재로 한 차례 함께 연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함께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귓속말’은 ‘내 딸 서영이’와 내용도 다르고, 두 사람이 연기하는 인물도 다른 드라마”라며 “현장에서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금수저 박세영, 카리스마 권율은 어떨까?

박세영은 극 중 법률회사 ‘태백’의 글로벌 팀장 최수연을 연기하고, 권율은 ‘태백’의 선임 변호사 강정일을 연기한다. 박세영은 그간 ‘금수저’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왔지만, ‘귓속말’을 통해 연기 인생에서 가장 ‘금수저’ 역할을 맡게 됐다. 또한 이명우 PD의 증언에 따르면, 권율과 강정일의 싱크로율은 100%이다.
권율이 “외모만 싱크로율 100%인 것 같다”고 말했으나, 이상윤은 “연기할 때의 카리스마를 보고 감독님이 싱크로율 이야기를 꺼내신 것 같다”며 권율을 칭찬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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