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개막 앞두고 연습 사진 공개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개막 앞두고 연습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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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가 개막을 2주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연습 현장 사진에서는 스포츠 뮤지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작품의 안무를 맡은 신선호 감독은 공연의 경기 장면을 통해 실제 야구 경기를 보듯 정교한 타격 폼과 역동적인 투구부터, 번트, 땅볼, 외야 플라이, 홈런까지 모두 구현해 생동감 넘치는 야구 뮤지컬만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 출연 배우가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코치에게 원 포인트 레슨 등을 받으며 야구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더했다.

실제 야구 선수 출신인 배우 민우혁도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받던 트레이닝 및 에피소드, 실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버릇, 감정 상태 등을 공유함으로써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성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야구는 실외 스포츠인 특성상 매일 관전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올여름은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듯 하다.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 선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며 스스로 일어나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야구밖에 모르던 소년들의 꿈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신선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오는 26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사진=벨라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