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시골 내려가 농사도 지어봐, 이러다 가수 못하겠다 싶었다"(엠블랙 쇼케이스)
미르 "시골 내려가 농사도 지어봐, 이러다 가수 못하겠다 싶었다"(엠블랙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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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엠블랙(MBLAQ) 멤버 미르가 공백 기간동안 농사를 지어봤음을 밝혔다.

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블랙 여덟 번째 미니앨범 '거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르는 "6개월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밖에도 잘 안나가고 가상 세계에도 빠져봤다. 시골에 내려가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농사도 지어봤는데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끼고 왔다. 그런데 모를 심다 보니 땅이 1만 평이 넘어서 '내가 이러다 가수를 못하겠다'싶어 올라왔다"고 말했다.

한편 엠블랙은 멤버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미르 승호 지오까지 3인 체재를 갖추고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엠블랙의 새 앨범 '거울'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거울'을 비롯, '나무' '일상' '사계절, 24시간' 등 총 8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거울'은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소중한 사람의 배신과 남겨진 자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무게감있는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