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엠블랙(MBLAQ) 멤버 지오(G.O)가 새 앨범 타이틀곡 '거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블랙 여덟 번째 미니앨범 '거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승호는 "그 전에 준비했던 다른 음악이 있었는데 3명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음악 색깔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아껴두고 새로 앨범을 만들었다. 곡 마다 테마를 넣어서 듣는 즐거움을 높였다"며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지오는 "새 타이틀곡 '거울'은 중의적인 표현이다. 사랑 혹은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거울을 통해 상대방도 볼 수 있고 나 자신을 볼 수 도 있다. 내 자신을 좀 더 면밀하게 볼 수도 있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 도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살이 10kg가 찌면서 거울을 봤는데 정말 사람같지가 않더라. 살이 예쁘게 찐 게 아니라 덕지덕지 쪄서. 거울이 내가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엠블랙은 멤버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미르 승호 지오까지 3인 체재를 갖추고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엠블랙의 새 앨범 '거울'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거울'을 비롯, '나무' '일상' '사계절, 24시간' 등 총 8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거울'은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소중한 사람의 배신과 남겨진 자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무게감있는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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