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현장] 신개념 예능 ‘잡스’, ‘쿡방’-‘잡방’ JTBC 흥행 배턴 이을까(종합)
[Z현장] 신개념 예능 ‘잡스’, ‘쿡방’-‘잡방’ JTBC 흥행 배턴 이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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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JTBC에서 ‘쿡방’, ‘집방’에 이어 ‘직방’을 선보인다. ‘잡스’가 JTBC 예능프로그램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잡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희정 PD, 박명수, 전현무, 노홍철이 참석했다.

‘잡스’는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직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직업 토크쇼다. 백세시대 ‘평생 뭐 먹고 살지’를 고민해보는 비지상파 최초의 ‘직방’ 프로그램이다.

김 PD는 ‘잡스’에 대해 “저희 프로그램은 밥벌이 연구소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분들을 초대해서 직업의 입문 경로, 하는 일, 수익까지 집중적으로 파헤쳐보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직업분들을 모실 예정이다. 성공한 셀러브리티뿐 아니라 지금 막 도전하고 있는 일반인도 모시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명수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드리면서 몰랐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고 한다. 젊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있어서 훌륭한 정보를 드릴 수 있다. 의미있고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방송 콘셉트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노홍철은 출연 계기에 대해 “또래에 비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본 편이다. 지금도 여전히 흥미롭고 색다른 직업을 체험해보고 싶어 한다. 저랑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는 분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 이 기획안을 받았을 때 ‘진짜 재밌겠다’로 생각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잡스’는 지난 3월 2일 첫 선을 보였다. 1회에는 야구 해설가, 2회에는 국회의원을 초대해 해당 직업에 대해 다뤘다.

“추후 다루고 싶은 직업이 있느냐”는 물음에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이라 아나운서를 다뤄보고 싶다.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은 많은데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나간 사람, 있는 사람, 나갈 사람 모아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 PD는 “제 직업이 PD라서 PD를 꼭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자분들, 판검사분들도 모셔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인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심리학자 등 탐구해볼 수 있는 직업은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명수, 전현무, 노홍철 세 MC의 케미스트리도 ‘잡스’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 PD는 “예능적인 요소는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었다. 세 분이 워낙 재밌게 이야기를 잘 해준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다국적 토크쇼 ‘비정상회담’,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등 획기적인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잡스’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끝으로 출연진은 방송의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노홍철은 “제가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만약 시청률 5%가 넘으면 시청자분들을 모셔서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내걸었다.

한편 ‘잡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변진희 기자
변진희 기자

bjh123@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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