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팬 댓글 읽고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엠블랙 쇼케이스)
미르 "팬 댓글 읽고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엠블랙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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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엠블랙(MBLAQ) 멤버 미르가 인상 깊었던 팬의 댓글을 언급했다.

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엠블랙 여덟 번째 미니앨범 '거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르는 "내가 팬페이지에 걱정하지 말라고 글을 남겼었다그 글에 대한 댓글 중 어떤 사람이 '오빠 너무 고생 많이 했고 힘든 것 같다. 지난 2009년 10월 15일에 오빠가 쓴 글을 봤는데 그 때처럼 열심히 활동하고 재밌게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 글을 찾아봤더니 내가 데뷔할 당시 썼던 글이더라. 그 말을 듣고 나를 되돌아보고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오는 "이번에 앨범을 낼 때 첫 번째 앨범이라고 표기를 하려고 했었다. 정말 그런 (데뷔 때 같은) 마음이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엠블랙은 멤버 이준과 천둥의 탈퇴로, 미르 승호 지오까지 3인 체재를 갖추고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엠블랙의 새 앨범 '거울'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거울'을 비롯, '나무' '일상' '사계절, 24시간' 등 총 8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거울'은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소중한 사람의 배신과 남겨진 자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무게감있는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